전문가칼럼
| 상가의 현주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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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승노 회원편
작성일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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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의 현주소 요즘 상가가 경매, 공매로 많이 나온다. 경공매로 통상가도 나오고 구분상가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낙찰가를 보면 여러 번 유찰이 되고 또 낮은 낙찰가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상가가 매매나 임대가 어려워지고 낙찰가가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실물경기나 나쁘고 장사를 해서 임대료도 내지 못할 정도이고 근본적으로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배달을 시켜 먹는 문화가 고착이 되어 가면서 직접 나가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외식을 하거나 하는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한다. 또한 상가의 경우 장사가 되지를 않다보니 소상공인들이 임대료도 지불하지 못하다가, 정부의 대출로 연명해 오다가 이제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대학가나 전철역 등 소위 잘 나가던 지역도 상가 임대라고 써 붙혀 놓은 곳이 무척 많다. 과거에 상가의 권리금이 억대로 위용을 자랑하던 곳도 지금은 권리금 없이 인수하라고 해도 임차인이 없고 임차하려는 사람들도 없다고 한다. 거기다가 실물경기가 최악으로 일하고 싶어도 일거리가 없다고 한다. 즉 수요도 없고 쓸 돈도 없다는 것이 작금의 현실인 셈이다. 그런데도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문제 심지어 한국은행장이 교육문제까지 들먹이며 금리인하를 늦추다가 결국 나라 실물경기가 지금처럼 어려운 지경까지 가게 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분기 경제성장율이 0.1프로 라고 한다. 목표치인 0.5프로에 한참 뒤지는 수치이다. 작금의 실물경기는 최악을 넘어 지금 더 악화되어 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교육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 나라의 경제를 보살펴야 할 것인데 본인들의 업무인 통화정책 및 실물경기 대책이나 제대로 업무수행을 했으면 한다.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치는 소리를 왜 듣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도 실기를 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금 실물경기는 바닥도에 바닥을 짝고 있음을 인지하고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 기준금리를 더 내리고 자금을 풀어서 실물경기부터 살려야 한다. 산업을 살려서 국민들이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빠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상가가 어려워져 가는 현실은 실물경기와 관련이 있고 실물경기를 살리지 않으면 상가의 어려움은 커져만 갈 것이다. 상가의 경우 경매나 공매로 자가 용도로 쓸 수요자는 임대료를 내지 말고 저렴하게 낙찰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절호의 기회가 지금 도래 했다고 볼 수 있다. 과잉공급과 장사가 잘 되지 못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지식산업센타도 설령 임대를 했어도 임대료를 받아 이자도 못내고 있는 곳이 많고 공실로 관리비만 내고 있어 손해를 보고도 매도하려는 곳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고 실물경기의 어려움과 관련이 있고 갈수록 그 어려움은 더할 것이다. 그런데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쟁을 하고 있는 정치권을 보노라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가 걱정이 되고 이것을 국민이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 상가는 양극화현상이 도드라지고 있으니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자기 상가를 저렴한 가격에 요지에 장만해서 자기 사업을 할 수 있으니 발품을 많이 팔아서라도 경공매를 이용해서 좋은 기회를 잡기를 바랄 뿐이다.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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